청송전통한지 제작과정

청송전통한지 제작과정

청송전통한지는 직접 재배한 참닥나무와 깨끗한 물로 만들어져 종이의 색깔이 변하지 않습니다. 

청송전통한지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제조하여 종이 질이 고르고 질기며, 흡습력이 강합니다.


한지 만드는 과정은 반복의 연속입니다.

한지는 100번의 손길을 거쳐야 한다고 해서 ‘백지(白紙)’라고도 불립니다.



1. 참닥나무 채취
서리가 내린 추운 겨울이 오면 한지장은 종이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작업을 진행합니다. 
바로 직접 재배한 참닥나무를 낫으로 일일이 베는 작업부터 시작합니다.
참닥나무 중에서도 3년생 미만의 토종 참닥으로 몸체에 생채기가 없는 것이 섬유가 여리고 부드러워 품질 좋은 한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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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참닥나무 찌기

타닥타닥 소리가 들리는 장작터.. 닥나무를 쪄야합니다.

비닐을 여러겹 씌워 참닥을 넣고 7시간 증기를 씌워 닥나무를 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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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닥나무 껍질 벗기기

증기에 찐 참닥 껍질을 벗깁니다.

나무대는 장작으로 사용하고 껍질만 한지 재료로 사용합니다.

벗겨진 닥껍질을 피닥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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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백닥 만들기

순백의 빛깔을 잡기위해 피닥을 손수 닥칼로 긁어내어 껍질을 벗깁니다.

껍질을 벗겨낸 것을 백닥이라고 합니다.

모든 것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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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백닥 건조

하루동안 뜨거운 햇볕에 바싹 말려 1차 자연표백을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백옥과 같은 한지의 빛깔과는 멀어보입니다.

잘 묶어 그늘에 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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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잿물에 백닥 삶기

백닥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잿물에 백닥을 삶아줍니다.

한지의 변색과 내구성을 떨어뜨리는 불순물을 제거하는데는 잿물이 최고입니다.

잿물도 콩깍지를 이용한 천연 잿물을 사용합니다.

천연 잿물을 이용하면 종이가 더욱 질기고 오래갑니다.

잿물에 4시간 정도 삶은 뒤 1시간 뜸을 들입니다.

전통한지의 색이 조금 누런 것은 잿물의 색이 누런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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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세척

새까만 콩 잿물이 밴 닥피는 여러번의 세척 과정을 거칩니다.

과거에는 동네 개울가에서 했지만 요즘은 공장안에서 여러번의 세척을 합니다.

찬물에 수십번 담구어 내면 닥피속에 숨어있는 하얀 속살이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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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일광표백

본래 나무껍질의 모습은 사라지고 제결이 스스로 풀리어 곤죽(몹시 질어서 질퍽질퍽 함)이 되어버린 닥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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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두드리기

물기를 뺀 백닥은 큰 돌에 올리고 나무막대기로 두드립니다.

닥 섬유를 완전히 풀어내는 작업입니다.

닥피 속의 숨어있는 불순물, 덜 삶아진 부분을 솎아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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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닥풀만들기

직접 재배한 황촉규의 뿌리는 닥풀로 사용됩니다.

황촉규 뿌리를 물에 넣고 밟아 끈끈한 점액이 나오면 초지통에 닥풀을 넣어 줍니다.

닥풀의 양에 따라 한지의 내구성이 달라지기 때문에 많이 넣으면 좋이가 얇아지고, 조금 넣으면 종이가 두꺼워집니다. 

닥풀을 적당히 넣어야 종이가 질기고 오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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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초지통에 넣기

잘 두드린 백닥은 초지통에 넣고 섬유가 솜처럼 풀리게 막대기로 잘 저어줘야합니다.

초지통을 채우는데까지만 20여일이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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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발뜨기 (종이뜨기)

전통적인 외발뜨기 기법은 질기고 튼튼한 한지를 만들어줍니다.

앞물을 떠서 초지를 받아들이고, 옆물을 켜서 한지의 두께를 조절합니다.

이 작업이 반복하고 교차되면서 견고한 섬유조직이 생깁니다.

만들어진 한지는 습지상태여서 한 장씩 포갠 다음 실로 베개를 끼워 나중에 종이가 잘 떨어지도록 합니다.

굴렁대를 이용해 발 위를 굴리면서 물기를 한번 제거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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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물짜기 

오랜 세월 함께한 압착기를 이용해 습지 상태인 한지의 물을 짜냅니다.

물을 짜낸 한지는 하루정도 지난 후 건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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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건조하기

물이 빠진 습지는 한 장씩 떼어내서 건조대에 붙입니다.

빗자루를 이용해서 잘 펴서 건조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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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한지의 탄생

잘 건조한 한지는 차곡차곡 쌓아 100장 단위로 보관 합니다.

모든 과정이 수작업이어서 많은 양을 생산하지 못해 제작하는 즉시 전국 곳곳으로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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